2025년 3분기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영업실적 분석결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운용사의 수탁고·운용보수 및 고유자산 투자수익 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세는 ETF에 의존하고 있고 전통적 의미의 일반 공모펀드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며 운용사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어 3분기 순이익의 약 80%를 상위 30사가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2025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치를 내면서 자산운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그 결실이 일반투자자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운용사 간 균형적 발전과 더불어 운용사의 글로벌 운용역량과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1일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9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868.8조원으로, 6월말(1,799.4조원) 대비 69.4조원(+3.9%)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1,226.8조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42.0조원으로 6월말 대비 각각 58.0조원(+5.0%), 11.3조원(+1.8%)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447억원으로전분기(8,555억원) 대비 892억원(+10.4%) 증가, 전년 동기(4,134억원) 대비 5,323억원(+12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963억원으로 전분기(7,389억원) 대비 2,574억원(+34.8%) 증가, 전년 동기(3,909억원) 대비 6,054억원(+154.9%) 증가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