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이하 KMI)은 2025년 자율연구그룹 공모를 통해 총 12개 연구그룹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총 33건의 자율연구그룹 제안 중 새로운 연구분야 개척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2개 연구그룹이 최종 선정되었다.

자율연구그룹은 KMI에서 2022년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서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분야를 도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조직 체계이다.

2022년 8개 연구그룹을 시작으로 2023년 9개 그룹, 2024년 12개 그룹이 선정되어 다양한 연구 방법과 도전으로 참신한 성과물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2025년에 추진되는 12개 자율연구그룹은 △바다에서 치유해(海) △북극-중부회랑 지정학 △블루헤리티지랩 △연안 넛지(Coastal Nudge) △수산 스타일링 △해운 고용지표 항해 △항만-우주 연계 △항만의 미학 △마약과의 전쟁 △친환경 연료 전과정 환경 규제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 전략 △어가 소득 포트폴리오의 황금레시피 등 젊은 연구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되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각 연구그룹은 2월 초 킥오프 회의를 통해 각자 연구주제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며, 이후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종덕 원장은 “원내 다수의 주니어 연구원들이 자율연구그룹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며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밝히며 “올해,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평생 연구주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