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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이 따듯해 지면서...호주,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에서 흘러온 외래종 `생존'
작은 해양생물들이 떠다니는 부유물을 타고 남극까지 이동하고 있으며, 마침 기후 변화로 인해 따듯해진 `얼음 대륙'이 새 식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태즈메이니아 대학교의 한나 도슨이 주도했다. 뉴질랜드 지오그래픽 보도에 의하면
윤구현기자
2024.11.02 10:13
Scitech
<위기의 바다 기회의 바다> 27. 중국의 `북극 야심'...북극 해저에 유인 잠수정 보낸다
북극지방에 대한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북극해에 유인 잠수정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근북극국가'임을 선언하면서 쇄빙선을 보낸 바 있는 중국은 유인 잠수정을 보낸 두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유인 잠수정 개발사인 중국 국영조선공사의 704 연구소가 극지 연구선인 탄쑤오
윤구현기자
2024.10.31 16:38
Scitech
전력 소비 70% 낮추는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KIOST-업계 리더 공동 기술연구 나서
AI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확대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저전력으로도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중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해양관련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지자체 및 주요 기업들이 수중 데이터센처 구축 기술연구에 관한 협력에 나서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
윤구현기자
2024.10.28 23:24
Scitech
화산폭발 분출효과에서 착안한 지구온난화 해법..."다이아몬드 먼지가 지구를 식힐 수 있다"
철을 바다에 뿌리는 것부터 우주로 거울을 발사하는 것까지 '지구 공학'을 통해 지구를 식히려는 제안은 논란의 여지가 많고 때로는 환상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최근 새로 나온 한 아이디어는 그동안 제시됐던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존 아이디어들의 결함을 피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17일(현지시간) 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이현주기자
2024.10.24 18:48
Scitech
2022년 유럽에 고통을 안겨줬던 `극심한 가뭄'...3분의 1은 `기후변화' 탓이었다
기후 변화가 가뭄 강도의 약 3분의 1에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UFZ 연구를 통해 나왔다. 2022년 여름까지 지속된 가뭄은 특히 극심하여 유럽 여러 지역의 토양이 상당히 건조해졌다.원인에 대한 공개 토론에서는 기후 변화가 이 극심한 기상 이변을 어느 정도 심화시켰는지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헬름홀츠 환
윤구현기자
2024.10.23 16:37
Scitech
심해 열수구에서 해양 생물들이 번성하는 지하 통로 발견...망간단괴 채굴에 걸림돌 될 듯
1년 전, 생물학자들은 심해 열수구 근처의 화산암 아래에서 지구 내부에서 분출되는 화학 물질로 인해 관벌레, 게, 홍합이 번성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들을 발견했다.새 논문은 어떻게 생명체가 열수구에서 다른 열수구로 확산되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고 사이언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해
윤구현기자
2024.10.18 16:20
Scitech
<위기의 바다 기회의 바다> 26. "바닷물에서 이산화탄소 제거"...대형 프로젝트 속속 출발
이퀘이틱은 지난 7월 북미 첫 이산화탄소 제거 시설을 상업적 스케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지구 온난화를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목표인 1.5°C 이하로 유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기후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으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빨라지지 않는 한, 대기 중
이현주기자
2024.10.16 15:42
Scitech
국가가 왜 가난한 지는 알겠는데...가난이 지속되는 이유는 뭘까?
왜 어떤 나라는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할까?2024년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경제과학상은 이 근본적인 질문을 밝히는 데 기여한 세 명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빈곤의 지속과 정치 사회 경제적 제도의 차이 사이의 관계를 정리한 공로다. 가장 부유한 국가와 가장 가난한 국가 간의 소득 격차는 널리 인정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윤구현기자
2024.10.15 16:08
Scitech
미국 덮친 `강력해진 허리케인'..."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폭염이 더 사납게 만들어"
[AP=연합뉴스] 미국에 허리케인이 불과 보름새 두 개나 멕시코만으로부터 올라오면서 우리로 치면 태풍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발생한 거대 허리케인 헬레네는 처음 발생한 곳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도 치명적인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 여기에 허리케인 밀턴이 소용돌이치며 열대성 폭풍에
윤구현기자
2024.10.10 15:36
Scitech
흰색 대신 녹색으로 변하는 남극... 식물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남극의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 충격적인 속도로 푸르게 변하고 있다.이들 지역의 위성 이미지를 보면 식물이 덮은 면적이 35년 동안 거의 14배나 증가했다. 이는 남극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하트필드에 있는 하트포드셔 대학의 원격 감지 전문
윤구현기자
2024.10.09 14:50
Scitech
"극한 기상도 예보해 보자"...미국 NOAA와 한국 과학자들 의기투합
미국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헬레네가 역대급 피해를 동반하면서 극한 기상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로 치면 태풍에 해당하는 허리케인(열대성 저기압)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상징하듯 더욱 거세지고 빈번해지고 있다. 문제는 날씨는 정치적, 지리적 경계가 없는 전지구적 이슈라는 점이다. 때문에 극한 기상 현상
이현주기자
2024.10.08 15:28
Scitech
노벨 상 받는 법...지도교수 잘 만나고 연구분야 잘 택해야
과학자들의 영원한 로망인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다.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분야에 걸쳐 주어지는 노벨상은 과학자들에게 최고의 영예다. 이름에 걸맞게 지금까지 수상한 학자는 불과 64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경제적 성과에 비해 과학적 성과가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 상태를 벗어나
윤구현기자
2024.10.07 13:42
Scitech
물고기에 달린 다리의 역할은?...걷기 위해, 그리고 미각을 통해 묻혀 있는 먹이를 감지하는 기능까지
과학자들은 북방바다로빈(Prionotus carolinus)이 다리를 사용하여 해저를 산책하고 미각 기능을 통해 해저에 묻힌 먹이를 탐지하는데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네이처가 26일 보도했다.과학자들은 또한 북방바다로빈이 진화 과정에서 다리를 감각 기관으로 용도 변경한 방법에 대한 단서도 밝혀냈다. 그리고 게놈 분
윤구현기자
2024.09.30 14:08
Scitech
굴 산호초를 복원하면 기후 변화로부터 해안을 보호할 수 있는 이유
전 세계 해안선은 한때 굴이 바위와 서로 붙어 있는 거대한 굴 덩어리인 굴 암초로 보호됐었다. 하지만 지난 2세기 동안 과도한 굴 채취와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지구상의 굴 산호초의 약 85%가 파괴됐다.하지만 굴을 다시 복원하면 해안선이 격렬한 폭풍과 침식 등 기후 변화의 영향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25일(
윤구현기자
2024.09.27 14:01
Scitech
<위기의 바다 기회의 바다> 25. `패류 통한 질소 제거' 효과 보려면
질소 유입량을 줄이는 것이 해안 생태계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안역의 부영양 상태가 지속되면서 관리자들은 추가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그 가운데 하나가 이매패류를 투입하는 것인데, 이매패류는 성장하면서 자체 조직과 껍질에 질소를 흡수하고, 수확할 때 이러한 영양분을 수역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이현주기자
2024.09.23 17:05
Scitech
<해양 과학기술 혁신 ① > 수중 로봇 개발..."한계를 넘는다"
바다 속은 조류가 흐르고, 깊어질 수록 수압이 높아지고 시야가 사라지는 열악한 환경이다.이런 상황 속에서도 특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중 로봇 개발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열린 2024 해양수산 과학기술 혁신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개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신재정 교수는
윤구현기자
2024.09.06 11:03
Scitech
<위기의 바다 기회의 바다> 22. 수산물도 양식이 대세... "바다 양식이 담수 양식보다 기후 친화적"
전 세계 양식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바다에서의 남획으로 인해 어업을 통해 잡히는 어류의 개체 수가 급감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국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해산물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양식이 불가피하다. 2024년 유엔 세계 어업 및 양식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양식을 통해 생산된 해산물의 양이 포
윤구현기자
2024.09.03 14:55
Scitech
<위기의 바다 기회의 바다> 21. 온실가스 농도, 기온, 해수면 높이...2023년이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온실가스 농도, 육지와 해양의 온도, 지구 해수면 높이, 바다의 열 함량이 모두 2023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NOAA(미국 대기해양국)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 과학자들이 주도하고 미국기상학회보(BAMS)에서 발행하는 세계 기후에 대한 국제 연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60개국
윤구현기자
2024.08.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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