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 이하 KMI)과 공동으로 10월 14일(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부산 동구 소재) 이벤트홀에서 「2025년 Sea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정부 국정목표 및 추진전략에 맞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실현을 위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해양수산 분야에 AI혁신·데이터 융합을 통한 해양과학기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수산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이희승 KIOST 원장, 조정희 KMI 원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공공·민간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KIOST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조직 내 ‘해양빅데이터·AI센터’를 설치하고, 2022년부터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여 455종에 이르는 기후변화 및 연안환경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해양 정보의 개방과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지역 맞춤형 해양환경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글로벌 해양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해양수산 분야의 AI 기술 도입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KIOST는 AI 시대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하도록 방대한 해양과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해양과학 데이터 오픈 플랫폼(MIDAS)’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