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콕인터내셔널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로지스공장에서 영국 해군을 위해 건조 중인 5척 31형 프리깃함에 대한(CIP Capability Insertion Period) 계약을 6500만 파운드 규모로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IP는 함정의 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업그레이드하고, 테스트하는 등 함정 생애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가리킨다.

밥콕 애로우헤드 매니징 디렉터인 폴 왓슨은 "이 새로운 계약은 초기 설계 및 건조 계약을 넘어 함정에 추가적인 군사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선박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미래 지향적인 설계가 결합되면 시스템과 장비의 효율적인 설치 및 수명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계 및 건조 파트너인 밥콕은 CIP를 통해 선박 개발에서 이러한 중요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기술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DE&S의 31형 프로젝트 매니저인 스티븐 페리는 "밥콕과 31형 함대에 대한 CIP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이 계약은 함정 건조 사양을 뛰어넘는 성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여 영국이 글로벌 안보의 최전선에 머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콕인터내셔널은 "2019년 11월에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한 우리는 차세대 영국 해군 군함을 인도함으로써 외국의 침략을 억제하고 영국의 이익을 유지하려는 영국 해군의 임무를 지원해 왔다. 31형은 영국 해군의 지상 함대의 중심에 위치하며, 영국의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에 영국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