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선박 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 및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협수로에 대해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조류표」책자를 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조류의 영향이 강한 해역으로, 선박 운항과 어업활동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러한 바다의 흐름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서 조류관측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정보를 수록한 조류표를 2010년부터 간행해 오고 있다.
「2026년 조류표」는 209개 지점에 대해 유속이 가장 강한 시간과 세기 등 예측정보를 제공하며, 조류가 중요한 완도항 및 안마도 인근 등 13개 지점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모든 예보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사용자들이 조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달력형 조류표도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http://www.khoa.go.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조류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안전항해를 위한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에 필요한 지점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정확한 조류 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