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밸류업> 오리온 "주주가치 제고 위해 2026년까지 배당성향 20% 이상으로 상향"

셀트리온 "자사주 750억 규모 추가 매입 및 소각"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

이현주기자 승인 2024.04.17 16:15 의견 0
오리온 본사/오리온


■ 오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최근 3개년 간 오리온의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지난해 13.1%다.

■ 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 6,0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 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000억원어치를 소각한 셈이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1,692만 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 신한은행은 17일 정상혁 행장이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정 행장은 지난 15일 5천주를 주당 4만2천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유 자사주 수는 8천551주에서 1만3천551주로 늘었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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