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과 입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이 17일 발족했다.
이 포럼은 앞으로 △해운·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친환경 해운물류 활동 방안 강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환 의원(국민의 힘) 및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권영세, 김기현, 위성곤, 김승수, 김형동, 박수영, 서일준, 이인선, 이성권, 정동만, 정희용, 김대식, 이종욱, 김소희, 유용원, 이달희 의원이 참여한다.
조승환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바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산업이 바다를 통해 더 큰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해운업계에서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장금상선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HMM 김경배 대표, SK해운 김성익 대표, KSS해운 이승우 회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 흥아해운 이환구 대표,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이 참여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원제철 회장, 배경한 수석부회장, 권오인 감사, 김인현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대표,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회장, 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 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해양수산개발원 최상희 부원장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조찬 강연에서 김병준 전경련 부회장은 "한진해운 파산 결정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크게 위축됐다"며 "수천억원의 지원을 아끼느라 너무 큰 댓가를 치뤘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교역규모는 세계 5위지만 물류경쟁력은 17위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 안에 의사결정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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