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지기 후원사업 `알찬 성과'

한국해양재단과 바다의품, 해양수산 발전위해 봉사하는 민간단체 지원
해양쓰레기 수거 등 바다정화활동 활발...생태조사에도 역할

이현주기자 승인 2024.07.31 18:25 의견 0
지난 6월 1일 경북해양환경해설사협회 회원들이 경북 포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재단이 해양수산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이 알찬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바다지기 후원사업은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대표 해운선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설립한 재단법인 바다이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 정리해서 내놓은 6~7월 활동을 보면 긴급한 현안인 바다 쓰레기 제거 사업에 정성을 쏟는가 하면 바다에 대한 경험을 넓혀주는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수중 쓰레기 제거에 `진심'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는 지난 6월 경북 포항에서 방석리어촌계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오션캠퍼스는 지난 6월 1일 경북 포항에서 바다숲 복원 지역의 수중 쓰레기 100kg을 수거했다.

해양환경인명고조단여수구조대는 6월 15~16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쓰레기 청소 및 백도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디프다제주는 6월 9일 애월 주변 해양쓰레기 275kg을 수거했으며 오션케어는 6월 22일 범섬 주변 낚시 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7월에도 클린어쓰는 몽산포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고, Sea PR 역시 수중정화 및 유해생물 수거활동을 펼쳤다.

섬즈업은 7월 20~21일 장고도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바다에 대한 경험을 선사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여수구조대는 6월 6일 전남 여수에서 월호도 상괭이 현장조사 활동을 펼쳤으며 Sea PR은 6월 6일 강원도 동해에서 어린이 정크 아트대회를 열어 환경퀴즈 이베트를 실시했다.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는 7월 10일 흙공 만들기 교육 및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나섰고, 황해섬네크워크는 7월 15~17일 무인도와 근역 해양생태 조사 및 모니터링에 났다.

이현주기자

저작권자 ⓒ 뉴스커런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