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괭생이모자반’의 탐지와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를 5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12~7월에 발생하는 부유조류로, 우리나라 해역에 대규모로 유입되어 어업 활동 및 해양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어 지난 2023년 말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천리안위성 2B호를 활용하여 탐지한 괭생이모자반 분포현황을 바탕으로 조사 구역을 결정하였으며, 해양조사선인 바다로 1호와 추적 부이, 드론을 활용하여 현장 분포를 조사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괭생이모자반 탐지 결과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추적 부이의 위치를 모니터링 하여 괭생이모자반의 이동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현장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천리안위성 2B호 위성 정보의 정확도 검증과 이동 예측 기술을 향상하여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