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극지 쇄빙선 쉐룽 2호가 2025년 여름 연구 임무를 위해 북극에 도착했다.
이 쇄빙선은 약 2주 전인 7월 5일 상하이를 출발했는데, 베링 해협을 통과하여 축치해에 진입한 후 현재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알래스카 북쪽 보퍼트해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최초로 운용한 극지 연구 쇄빙선인 '쉐룽호'(Xue Long, 雪龙)는 1993년 우크라이나 헤르손 조선소(Kherson Shipyard)에서 건조된 쇄빙 화물선을 중국이 1994년에 구매하여 극지 연구 및 보급선으로 개조하여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이 자체적으로 '건조'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 최초로 극지 탐사에 사용한 쇄빙선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쉐롱 2호는 길이 122.5m, 선폭 22.32m, 선체 깊이 11.8m, 설계 흘수 7.85m, 설계 배수량 약 13,990톤, 최대 속력 18노트, 항속거리 20,000해리, 승선 인원 101명이다. 1.5m 두께의 유빙을 시속 2~3노트로 지속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
이 배는 뱃머리와 선미 모두에서 쇄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얼음이 많은 환경에서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하이노스뉴스가 전했다.
지질학 및 생물학적 실험 및 조사를 위한 광범위한 습식 및 건식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문 풀(Moon Pool), 제어실, 크레인 및 코어 샘플러가 있는 선미 갑판, 조사 스테이션 등 다양한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선박의 선수에 특별히 설계된 박스 용골은 얼음 조각으로부터 과학 장비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전기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며, 두 개의 7.5MW Azipod 추진 장치를 통해 열린 바다에서 최대 15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위키피디어).
헬기 데크와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