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과 함께 11월 26일(수) 부산 해운대구 소재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데이터 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표준화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및 운영, ▲정책과제 발굴 및 협력, ▲국가 데이터 정책 이행을 위한 정부 및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협력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19년부터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1개 플랫폼(연안, 금융, 소방안전 등)을 조성하였다. 이 가운데 교통, 산림, 농식품, 환경, 유통·소비 등 5개 분야는 2021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체인 ‘빅스퀘어유니언(Big Square Union)’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한 단계 확장해, 해양수산·문화 등 새로운 분야의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국가 데이터 플랫폼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기존 ‘빅스퀘어유니언’은 한층 진화한 형태의 연합체인 ‘빅스퀘어유니언플러스(Big Square Union Plus)’로 재편·출범하게 된다.
업무협약식 이후 열릴 심포지엄에서는 ▲데이터·AI 공공협력 생태계 확산을 위한 빅스퀘어유니언 역할과 추진방향(한국교통연구원 이숭봉 부연구위원), ▲탄소중립 및 혁신서비스 고수요 데이터 우수사례(에코아이 최재원 연구원), ▲연안빅데이터플랫폼 구축성과 및 향후 성과 발전 방향(KIOST 이철용 해양빅데이터·AI센터장), ▲민관 협력 국민체감형 농식품 디지털 서비스 발굴 사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경화 빅데이터사업부장) 등 올해 주요 활동과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