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26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무료 배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다갈라짐이란 저조(조석으로 인하여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 시에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또는 섬과 섬) 사이 바닷길이 생기며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남해안에서 발생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26년에 2개 지역(안산 누에섬, 남해 상장도)을 추가하여 총 14개 지역의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을 제공한다.

14개 지역은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누에섬, 제부도, (충남)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진도, 대섬, 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상장도, 소매물도, 동섬 등이다.

2026년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는 관련 기관 및 지자체에 배포하며, 국립해양조사원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ocean_khoa)를 통해 12월 29일(월)부터 1월 9일(금)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여 일반 국민들에게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바다갈라짐 예보는 책자 외에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과 ARS 서비스(1588-9822), ’안전해(海)‘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신비로운 바다갈라짐 명소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