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 협약 사이먼 스틸 사무총장은 "미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파리협정을 창설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두 협약 모두 전적으로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탈퇴를 비판했다.

그는 8일 성명을 통해 다른 모든 국가들이 함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기후 협력,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대한 후퇴는 미국 경제, 일자리, 그리고 생활 수준에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말했다.

산불, 홍수, 초대형 폭풍, 가뭄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탈퇴는 미국을 더욱 불안정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엄청난 자책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과거 파리 협정에 참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언제든 다시 참여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려있다며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회복력, 첨단 전자 기술 분야의 사업 기회는 미국 투자자와 기업들이 외면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고 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