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갈치 공급 확대, 할인행사... 명절 기간 수산물 물가 잡는다

윤구현기자 승인 2024.09.11 19:05 의견 0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11일 서울 노량진 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매매 동향을 살픽 있다.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해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공급(조기 160톤 등 총 1.3만톤),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으로, 8월 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대형마트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상향하였으며,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수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조기·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9월 현재 갈치 가격은 14,383원(냉장 대품, aT기준)으로 작년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하였다.

강도형 장관은 1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수협중앙회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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