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영예..."인간 삶의 연약함 드러내"

윤구현기자 승인 2024.10.10 21:03 의견 0
소설가 한강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 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인 첫 노벨 문학상이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세상에 내놓은 한강 작가에게 2024년 노벨문확상이 수여된다고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한강은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왔다.

그녀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스웨덴 한림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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