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밸류업> LG전자 "2027년 ROE 목표 10%이상"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윤구현기자 승인 2024.10.23 13:59 | 최종 수정 2024.10.23 14:3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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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G전자는 22일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되는 주주환원정책도 포함됐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연 1천원의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향후에는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소각과 자사주의 추가 매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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