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멘스에너지 홈페이지>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 에너지는 27일(현지시간) 89억 4,000만 유로(93억 7,000만 달러)의 1분기 잠정 매출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수치이며 컨센서스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이 회사의 이번 분기 예비 주문 접수액은 136억 7,000만 유로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작년 11월, 지멘스 에너지는 주문량이 신기록을 세우고 4분기 손실 폭이 좁혀졌다고 발표하면서 중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1분기에 4억 6,300만 유로의 이익 추정치를 내놨다.

또한 2025 회계연도에 최대 10억 유로의 잉여 현금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일부 풍력 터빈의 품질 문제로 인해 지멘스 에너지는 사상 최대 위기에 처했고, 이로 인해 중요한 프로젝트 보증을 위해 국가에 의존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지멘스 에너지는 자산을 매각하고 풍력 사업부(지멘스 가메사)의 손실을 줄이며 주문량을 크게 늘렸다.

작년 주가는 3배 이상 상승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