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어촌연구부는 정책 중심의 연구성과를 국민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연구기관과 현장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현장 중심형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촌여지도(국문/영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어촌여지도」는 전국 어촌을 대상으로 산업, 문화, 인구,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15편의 사례집으로, 경북 경주 연동항의 ‘지역재생’, 전남 목포 율도의 ‘어복버스’, 경북 포항의 ‘AI 디지털트윈’ 등 각 지역의 도전과 혁신 사례를 담고 있다.
이번 발간을 통해 어촌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과 미래 어촌 정책의 방향성을 조명했다.
발간 책자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어촌대회 참가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기획기사는 농수축산신문 홈페이지에서 ‘어촌여지도’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어촌여지도」는 단순한 사례집 발간을 넘어,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현장과 정책, 그리고 국민을 연결하는 열린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