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 미국 최대 규모의 CO2 해상 저장소 확보
텍사스 주 해역에 271,000에이커가 넘는 부지를 확보
탄소 포집 분야에서 엑손모빌의 리더십 과시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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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10:37 | 최종 수정 2024.10.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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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텍사스주 토지관리청(GLO)과 미국 최대 규모의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71,000에이커가 넘는 이 부지는 엑슨모빌이 개발 중인 육상 CO2 저장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미국 걸프만 연안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선도 지역으로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엑손모빌은 밝혔다.
엑슨모빌 저탄소 솔루션의 사장인 댄 암만은 “이것은 해상 탄소포집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우리가 이룩한 진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포집, 운송 및 저장 기능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통해 걸프만 연안에서 상당한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여 확실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텍사스 주정부는 텍사스 어린이들의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고 인근 지역의 지역 사회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미 텍사스주 토지관리청은 “에너지가 풍부한 1,300만 에이커의 주 토지를 관리하는 주체로서 엑슨모빌과 협력하여 미래의 에너지 생산을 보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위해 주 토지를 활용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에너지 독립은 우리 주와 국가가 전 세계의 경제 리더로 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만의 방대한 잠재력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안 지역은 CO2 배출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엑슨모빌은 미국에서 가장 큰 CO2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인프라와 저장 공간을 활용하여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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