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 섬산연 회장이 파리 방문중 보 누아지, 메종 몽타규 쇼룸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섬산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은 10~12일 프랑스 섬유패션업계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파리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프랑스섬유산업연맹(UIT : Union des Industries Textiles), 프랑스의류패션연맹(UFIMH : Union Francaise des Industries Mode & Habillement), 프랑스패션학교(IFM : Institut Francais de la Mode) 등 프랑스 섬유패션단체장 및 우수인재 양성 교육기관장과의 파트너십 및 협력기회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최 회장은 10일에는 프랑스섬유산업연맹(UIT), 프랑스의류패션연맹(UFIMH), 프랑스패션학교(IFM) 등과 면담했다.
먼저, 프랑스섬유산업연맹(UIT) 올리비에 듀카티옹(Oliviere Ducatillon)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지속가능한 섬유소재 개발과 섬유패션 디지털제품여권(DPP) 도입경과, 한-프랑스 섬유산업 국제공동 R&D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삐에르 프랑소와 르루엣(Pierre-François Le Louët) 프랑스의류패션연맹 부회장 겸 넬리로디(Nelly Rodi) 컨설팅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K-패션의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협의하였다.
최 회장은 프랑스 패션산업 그랑제꼴을 대표하는 IFM을 방문, 실비에 에벨(Sylvie Ebel) 학장과 프랑스 장인정신 및 창조혁신형 교육과정 현황, 샤넬· LVMH·KERING 등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기업들의 학교 후원경과, 한-프랑스 패션인재 양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인 유학생 30여명을 격려했다.
11일에는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섬유소재 전시 주최 사와 회동하고, 70여개 한국 참가기업과 최근 수출 마케팅 현황을 청취했다.
프리미엄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이하 PV) 주최사인 GL Events의 대표인 프로랑스 루슨(Florence Rousson), 텍스월드(Texworld) 전시회 주최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프레드릭 부가드(Frederic Bougeard) 대표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 섬유소재의 혁신성과 우수성이 프리미엄 섬유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텍스월드 및 PV 참가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전시 참가 성과와 글로벌 마케팅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13일에는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리사이클 브랜드의 쇼룸을 방문, K-섬유패션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산으로 시작하여 아웃도어 캐주얼 제품을 전개하는 부 뉴아즈(Beau Nnuage)와 니트 의류 전문 브랜드 메종 몽타규(Maison Montagut), 100% 리사이클링 소재만을 사용하는 가방 브랜드 리브 드와(Rive Droite) 등과 미팅을 통해 유럽 패션시장과 한국 패션소비자의 특징,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시장과 한-프랑스 패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병오 회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패션을 주도하는 프랑스 섬유패션 파트너 기관방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유산업과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 프랑스 섬유패션 협력기반을 다졌다”면서, “한국 섬유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방문 소회를 피력했다.
윤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