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장중 1억원 돌파…사상 최고가

업비트 기준 1억2만원…빗썸서도 9천970만원

윤구현기자 승인 2024.03.11 16:59 의견 0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연합]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9천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30분께 1억원을 터치한 뒤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억2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천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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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빗썸에서도 이날 9천970만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75% 이상 급등했다.

최근의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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