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항 고용주협회, 협상 시한 지나면서 근로자 출입 통제

이현주기자 승인 2024.11.05 16:20 의견 0
캐나다 최대 항만 밴쿠버항의 크레인 시설 [AFP=연합뉴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양고용주협회는 협상 기한이 지나는 5일(현지시간)부터 밴쿠버 항에서 근로자 출입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석탄, 칼륨 및 소고기 수출에 차질을 빚어질 전망이다.

민간 부문 해양산업 고용주를 포함하는 이 협회는 파업 활동이 이미 항만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양측은 노사협상을 놓고 장기간 협상을 벌여왔으며 연방정부의 도움을 받아 협상을 진행해 왔다.

고용주협회는 주말에 최종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항만 분쟁은 몬트리올항의 파업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몬트리올항의 경우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40%와 전체 항만 화물의 15%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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