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통령, 해상 풍력 개발 승인..."해상 바람은 육지보다 빠르고 안정적"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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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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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브라질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투자 물결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해상 풍력 발전소 개발을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법은 브라질 영해에서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예고하고 있다고 성명은 밝혔다.
해상 바람의 속도는 육지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경향이 있으며, 이는 대륙에 건설된 풍력 발전소에 비해 잠재적인 이점이다. 하지만 미국 지구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해상 풍력 발전소는 비용이 많이 들고 건설하기 어렵고 해양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 법이 프로젝트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탐사지역 복원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상 풍력 발전에 따라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와의 사전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전력의 80% 이상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주로 수력 발전에서 나온다.
브라질 의회는 석탄 및 가스 플랜트와 같은 더 오염되고 비용이 많이 들며 비효율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유지하자는 의회의 논의 결과를 거부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윤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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